일본 여행을 준비 중이신가요? 그렇다면 '장마 기간'은 반드시 체크하셔야 할 핵심 정보입니다. 특히 6~7월에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비가 오는 날이 많고 습도가 높은 ‘장마(梅雨, 츠유)’ 시기를 피하거나, 이에 맞는 여행 코스를 준비해야 합니다.
2025년 일본 장마는 언제 시작되고 언제 끝날까요? 지역별 기간과 함께 여행 팁까지 함께 정리해드릴게요.
1. 일본 장마란?
일본의 장마는 매년 초여름(5월~7월) 사이에 발생하는 자연 현상으로, 습한 공기와 따뜻한 해양성 기류가 충돌하면서 발생합니다. ‘츠유(梅雨, 장마)’라고 불리며, 평균 3~6주간 지속됩니다.
이 시기에는 하루 종일 내리는 비보다는 소나기성 강수, 흐린 날씨, 높은 습도가 특징입니다. 옷차림, 이동 수단, 여행 일정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미리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
2. 2025년 일본 지역별 장마 예상 기간
기상청 및 현지 기상포털을 바탕으로 2025년 장마 시작과 종료 예상일을 지역별로 정리했습니다.
| 지역 | 예상 장마 시작일 | 예상 장마 종료일 | 특징 |
| 오키나와 | 5월 중순 | 6월 중순 | 일본에서 가장 빠름 |
| 규슈 남부 | 5월 하순 | 7월 중순 | 많은 강수량 |
| 규슈 북부 | 6월 초 | 7월 중순 | 소나기 빈도 높음 |
| 시코쿠 | 6월 초 | 7월 중순 | 습도 높고 덥다 |
| 간사이(오사카 등) | 6월 초 | 7월 중순 | 교토 등 내륙도 영향 |
| 도카이(나고야 등) | 6월 7일경 | 7월 중하순 | 평년과 비슷 |
| 간토(도쿄 등) | 6월 7~8일경 | 7월 중하순 | 여행객 주의 필요 |
| 도호쿠 | 6월 중순 | 7월 말 | 상대적으로 짧은 장마 |
| 홋카이도 | 없음 | 없음 | 장마 영향 거의 없음 |
✅ 홋카이도는 여름철에도 건조하고 선선하여, 장마를 피해 여행하기에 최적의 지역입니다.
3. 장마철 일본 여행, 어떻게 준비할까?
장마라고 해서 무조건 여행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 시기에는 사람도 적고 항공·숙박 가격도 저렴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금만 준비하면 쾌적하게 일본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장마철 일본 여행 꿀팁
- 우산 & 우비 필수
자동우산보다 튼튼한 장우산이 유용하며, 편의점에서 저렴하게 구매 가능해요. - 실내 명소 중심 일정 짜기
박물관, 미술관, 쇼핑몰, 온천 등 우천 시 즐길 수 있는 명소 위주로 계획하세요. - 방수 신발이나 샌들 착용
운동화는 젖으면 불편하니, 크록스나 방수 샌들이 유용합니다. - 여벌 옷 & 작은 타월 챙기기
갑작스러운 비를 대비해 여분의 옷이나 수건을 챙기면 훨씬 쾌적합니다.
4. 여행 일정, 이렇게 조정해보세요
- 5월 초~6월 초: 아직 장마가 시작되지 않은 간사이/도쿄 여행에 적기
- 6월~7월 중순: 장마철, 실내 위주 여행 + 홋카이도 추천
- 7월 하순~8월: 장마는 끝났지만 무더위 시작! 축제 많지만 더위에 주의
- 9월~10월 초: 날씨 선선, 태풍 시즌 주의
2025년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장마 시기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현명하게 일정을 조율해보세요. 비 오는 일본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답니다. 오히려 운치 있는 거리 풍경과 촉촉한 정원이 더 기억에 남을지도 몰라요 😊
